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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경영 20주년 특별 격려금 쏜다

삼성 신경영 20주년 특별 격려금 쏜다

등록 2013.12.18 17:37

최원영

  기자

삼성그룹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격려금’을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 지급키로 했다.

18일 삼성은 “신경영 20주년 기념 특별 격려금을 오는 23일 지급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번 격려금은 다음주 중 지급 예정으로 알려진 하반기 성과급은 별도로 예정돼 있어 삼성그룹 직원들로서는 연말 두 번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특별 격려금은 상여기초급의 90%를 지급하고 10%는 개인명의로 사회 봉사기금으로 기부한다.

삼성은 지난 7월에도 경영성과를 등급으로 매겨 금액을 산정한 상반기 성과급에서 약 5000억원을 임직원들에 지급한 바 있다.

20년전인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핵심임원 100여명을 두고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발언을 했다.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취지의 이른바 삼성의 ‘신경영 선언’이다.

이 선언을 계기로 삼성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인 경쟁력 제고에 나섰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신경영 선언 이후 1993년 29조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80조원으로 13배 늘었고 수출은 107억달러에서 1572억달러로 15배나 증가했다.

지난 10월말 신경영20주년을 맞아 벌인 만찬행사에서 이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 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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