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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재보선 라인업 구성 완료···與 ‘맑음’, 野 ‘흐림’

10·30 재보선 라인업 구성 완료···與 ‘맑음’, 野 ‘흐림’

등록 2013.10.08 08:45

이창희

  기자

10·30 재보궐 선거에 나설 여야 '선수'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이번 10·30 재보선은 많게는 10곳 내외 수준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았으나 재판에 회부된 의원들 상당수의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2곳으로 압축됐다. 여기에 여권의 거물급 원로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간 빅매치가 무산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흥행 가능성도 사라졌다는 평가다.

경기 화성갑은 손 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서 전 대표와 오일용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은 참여정부 내각 출신인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허대만 지역위원장, 통합진보당에서는 박신용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이 각각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2곳 모두 새누리당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는 관측이 많다. 손 고문의 불출마로 무게추가 급격히 기운 데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 또한 이번 재보선 선거구가 사실상 원래 새누리당이 점하고 있던 지역이라는 점도 야권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기초노령연금과 채동욱·진영 인사파동으로 인해 수세에 몰려있는 와중에 재보선에서 일격을 당할 경우 데미지가 상당했을 것이란 관측이 파다했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더이상 압박하기 어려워졌다. 오히려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게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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