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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움직이는 ‘비밀의 원칙’···사람·혁신·사회

[IFA2013]삼성을 움직이는 ‘비밀의 원칙’···사람·혁신·사회

등록 2013.09.06 09:46

강길홍

  기자

윤부근 대표, IFA 프레스 컨퍼런스서 밝혀

삼성전자가 9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쎄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미래 거실의 모습과 생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IFA 2013 개막에 앞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 2013에 이어 다시 한번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해 글로벌 미디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IFA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윤부근 대표는 약 1000명의 취재진 앞에서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를 발견하면서 시장을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소개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IFA 2013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IFA 2013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윤 대표는 삼성을 움직이는 ‘비밀의 원칙’으로 사람·혁신·사회를 각각 제시했다.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의 생활문화나 행동양식을 연구해 그 결과를 제품 혁신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우리는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5개의 라이프 스타일 연구소(LRL)를 열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해하고 제품 콘셉트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IFA 2013에서 선보일 UHD TV,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등의 혁신제품도 이러한
사람 중심의 연구활동이 뒷받침 됐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교사들에게 디지털교실 관련 선도기술을 전파시키고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소외 어린이들에게 디지털지식을 선물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차세대 기술 리더를 육성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했다.

또한 “이렇게 사람을 이해하며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시 사람과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쓰는 것이 삼성전자의 최우선 가치”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생활가전 시장에서 시장평균보다 20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람·혁신·사회라는 삼성의 동력이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 무대를 미래의 거실과 주방으로 꾸몄다. 특히 커브드 OLED TV를 형상화한 가로 22.8m, 세로 4.2m 규모의 거대 LED 디스플레이 벽면을 설치해 삼성전자의 비전을 보여 주는 커다란 창으로 활용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하루’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날의 프레스컨퍼런스는 아침 풍경을 배경으로 초고화질의 프리미엄 TV에 대해, 오후의 풍경으로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전제품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저녁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는 스마트한 기능의 프린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내용을 꾸몄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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