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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두환 미술품 진위분석···진품이면 수백억대

檢, 전두환 미술품 진위분석···진품이면 수백억대

등록 2013.07.20 10:05

수정 2013.07.20 10:06

강길홍

  기자

검찰이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와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이 시공사 등에서 압수한 물품은 그림 300여점을 포함해 수백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작품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미술전문가들에게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소환해 구입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압수된 미술품 중에는 국내외 유명 예술가 48명의 작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작가는 천경자·김종학·육근병·정원철·권여현 등이며 해외 작가는 이탈리아의 조각가 스타치올리와 프란시스 베이컨 등이다.

이들 작품이 진위 확인을 거쳐 모두 진품으로 판명된다면 그 가치는 수백억대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진위 확인을 위해서는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와 수십년 알고 지내면서 미술품 구매를 사실상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모 씨 등 3명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도 포함됐다.

한편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수년 동안 수백억원대의 부동산 거래를 했던 S사의 박모 회장을 최근 소환해 거래 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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