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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티이씨앤코, 국내 최초 슬림형 UTP케이블 개발

대한전선 티이씨앤코, 국내 최초 슬림형 UTP케이블 개발

등록 2013.07.11 09:32

김아름

  기자

대한전선그룹은 동통신케이블 전문회사인 ㈜티이씨앤코가 국내 최초로 필러(Filler)를 삽입하지 않은 슬림형 UTP 케이블(Unshielded Twisted Pair cable)을 개발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은 기존의 UTP 케이블 중 최근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CAT.6등급 케이블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전송 신호간의 간섭을 막기 위해 케이블 내부에 넣는 뼈대 부품인 십자형 필러를 제거한 것이다.

기존 제품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러를 제거했기 때문에 기존 CAT.6 제품보다 가볍고 굵기가 가늘며 굴곡성이 우수해 케이블 포설 공사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UTP 케이블은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통신 케이블로 전송품질 및 규격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는데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품질이 좋은 케이블이다.

CAT.6 최대 1Gbps까지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고용량 케이블로 주로 기업의 전산실이나 데이터 센터 같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티이씨앤코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연간 1200억원 규모의 국내 UTP케이블 시장에서 CAT.6 케이블이 연 1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필러를 제거한 케이블은 기존 CAT.6에 비해 원가 절감 및 작업 편의성까지 갖춰 향후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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