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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막힘없는 시장상황···주가 상승 기대”

매일유업, “막힘없는 시장상황···주가 상승 기대”

등록 2013.06.03 13:31

강기산

  기자

중국시장의 기대감과 경쟁사의 악재 덕에 주가 상승할 것

매일유업이 남양유업 밀어내기 사태와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주목 받고 있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매일유업이 경쟁사의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중국 수출 확대, 분유 매출액 상승으로 인해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매력이 높다고 예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중국 수출이 호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매출은 1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50억~300억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분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매일유업의 주가는 올해 1월2일 3만2200원으로 시작해 지난 5월8일 최고치인 5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여파로 음식료주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유아복 업체인 제로투세븐, 외식사업 부문 엠즈씨드의 매출 상승에 따라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HMC투자증권의 정혜승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782억원 여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해 각각 9%, 33.4%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1분기 부진한 실적은 정부의 할인점 영업일 규제, 경쟁사의 프로모션에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중국시장에 고수익 제품인 분유 수출을 앞두고 있고 모회사인 폴바셋의 외식사업 부문 진출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향후 주가 전망은 밝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향후 주가는 이익 성장세와 해외 모멘텀이 유지 될 것으로 보여 당장의 급등은 없지만 향후 전망은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 정선훈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경쟁사인 남양유업 사태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남양유업 사태와 중국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워낙 높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매일유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일유업의 주가는 주당 450원(0.99%)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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