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8℃

  • 백령 17℃

  • 춘천 16℃

  • 강릉 23℃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6℃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9℃

지방 경제, 소비·수출·투자 개선···불황 딛고 일어서나

지방 경제, 소비·수출·투자 개선···불황 딛고 일어서나

등록 2013.03.04 09:23

주효창

  기자

지방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와 수출이 대폭 개선되면서 기존의 부진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종 지역 통계와 676개 사업체·관계기관 등을 조사한 결과 부진했던 지방 경기가 다소 완화됐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부문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측면도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5% 높아졌다. 한파에 따른 겨울철 의류 판매 호조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부진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모습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대전충남권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 1월 중 설비투자BSI는 97로 지난해 4분기 96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수출은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 0.4%줄어 여전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IT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올 1월중 중국 등의 수요회복과 영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사정도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개선추세가 주춤하는 상황이다. 취업자는 작년 3분기 47만5000명에서 4분기 31만3000명으로 줄었다. 이는 제조업 취업자수의 증가폭은 확대됐으나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업이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전세가는 대전·충청권을 위주로 모든 권역에서 오름세가 커졌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 중반의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기업의 자금 사정은 전분기에 이어 대체로 양호했다. 제조업 자금사정과 어음부도율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