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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폐막···IT 한류(韓流) 성과는?

MWC 2013 폐막···IT 한류(韓流) 성과는?

등록 2013.03.04 10:37

박일경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3’은 IT 강국으로서 우리 기업의 위상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최고 스마트폰상’과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 2연패를 비롯해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기기상’, ‘최고 모바일 장비상’,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등 역대 최다인 5개 부문의 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도 미국의 유명 IT 전문 매거진 위버기즈모도와 프랑스의 온라인 IT 잡지 탐스하드웨어로부터 ‘옵티머스 G’가 ‘MWC 2013 최고제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8인치 대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 8.0’을 앞세워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균 사장은 태블릿PC의 경우 1660만대를 판매한 지난해 기록을 두 배 이상 갱신해 올해는 3300만대 넘게 팔겠다는 목표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폰과 스마트폰 1위에 오른데 이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을 넘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Vu:·L·F 시리즈 등 ‘옵티머스 4대 시리즈’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올해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4대 시리즈로의 라인업 재편을 기반으로 질(이익)과 양(판매량) 모두에서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분기당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를 달성해 글로벌 4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거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첨단 이동통신 기술도 공개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IT 한류(韓流)는 계속됐다.

SK텔레콤이 오는 9월 두 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을 상용화하는 가운데 KT도 차이나모바일홍콩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망간 로밍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MWC 2013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최고 의장상’을 받았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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