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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임윤택 임종 "정든 사람 떠나보낸 일 견디기 힘들어···"

이외수 임윤택 임종 "정든 사람 떠나보낸 일 견디기 힘들어···"

등록 2013.02.12 10:43

노규민

  기자

이외수 임윤택 임종 ⓒ 이외수 트위터이외수 임윤택 임종 ⓒ 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작가가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故임윤택의 임종을 지킨 사실을 밝히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작가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외수는 임윤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의 약도를 트위터에 연동해 조문을 당부했다.

임윤택은 생전 한 방송에 출연해 "울랄라세션이 유명해지면 이외수 선생님을 무작정 뵙기로 약속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로 인해 주례까지 부탁할 수 있었다"고 이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이 작가는 지난해 8월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

임윤택은 위암 4기 투병 중 지난해 말 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 모든 활동을 접고 치료에 집중해 왔다.

지난 8일 상태가 악화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11일 향년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외수 임윤택 임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외수 임윤택 임종, 모든 국민이 다 착잡할겁니다", "오늘같은 날 악플 다는 사람은 정말 사람도 아님", "이외수 임윤택 임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4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4일 오전,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정해졌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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