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3%p 하락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21일~23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이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률 격차는 전주 26%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벌어졌다.
어느 쪽도 아님(3%), 모름·응답 거절(5%)로 답변한 응답자도 있다.
특히 전 연령층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실제로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20대’) 57%·31%, 30대 70%·24%, 40대 72%·24%, 50대 63%·32%, 60대 이상 52%·36%로 각각 조사됐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수층에서는 56%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55%)가 1순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6%)을 1순위로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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