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 바꾸러 다시 정치판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2일 이임식에서 “경제를 바꾸러 다시 정치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악조건의 한복판을 헤쳐 온 순풍이라곤 받아 본 적 없이 사투를 벌인 항해였다”고 회상했다.최 부총리는 “과거 정부들이 욕먹기 싫거나 갈등이 두려워 중장기 과제로 미뤘던 여러 개혁과제들에 대해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겠다며 당당히 맞서 왔다”며 41조원 재정패키

이완구 “진실 반드시 밝혀질 것···여백 남기고 떠난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 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공식 물러난다.이 총리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치러졌다.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행운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저는 오늘 여러분께 작별

떠나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강국 못 이뤄 아쉽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년간의 금융위원회 업무를 끝으로 퇴임한다.13일 오후 신 위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임식을 갖고 “제가 진정으로 바랐던 꿈은 이루지 못했다”며 “저의 꿈은 대한민국이 금융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금융위기가 있을 때마다 저는 그 현장에 있었으며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부족한 달러를 구하러 다니며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며 “금융이 강해야만 나라가 튼

떠나는 이순우 “더 크고 탄탄한 우리은행 만들어 달라”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30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38년 은행업(業)을 정리했다.이날 이 행장은 “이제 지난 38년간의 은행생활을 마무리하고 제 삶의 전부와도 같았던 정든 우리은행과 사랑하는 후배들 곁을 떠나고자 한다. 그러나 막상 떠날 때가 되니 아쉬움도 남는다”며 소회를 밝혔다.특히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이 행장은 “우리 모두의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기필코 완수해

양건 감사원장 26일 이임식 개최···사표 수리된 듯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이 26일 이임식을 갖고 물러난다.감사원은 양 원장이 26일 오전 11시에 이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의 이임식이 열림에 따라 박 대통령에게 제출한 양 원장의 사표도 수리된 것으로 보인다.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3월 임명돼 약 1년7개월의 잔여 임기를 남긴 양 원장은 지난 23일 박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양 원장의 자진 사퇴는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이후 불거진 ‘정

어윤대 KB금융 회장, 3년 임기 마치고 퇴임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어윤대 회장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KB금융지주 명동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기관인 KB금융에서 회장으로 재임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생에서 고려대 총장과 KB금융 수장의 자리가 언제나 빛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어 회장은 “국제 경쟁력 있는 KB를 목표로 임직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큰 행복”이라면서 “대과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