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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밀린 유료방송 위기···사상 첫 가입자 증가폭 10만명↓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사상 처음 1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국내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유료방송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넘어간 여파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별로 관련 수치를 공개해왔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명이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9만9098명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