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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美 조지아 신공장서 하이브리드 혼류생산 검토

산업 자동차

현대차, 美 조지아 신공장서 하이브리드 혼류생산 검토

등록 2024.03.28 08:51

박경보

  기자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HMGMA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HMGMA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혼류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현재 전기차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 평가에 따라 일부 기술을 더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우리에게 전략적인 주제"라며 "우리는 PHEV의 개척자 역할을 해왔고, 그런 점을 이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하이브리드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현대차에서도 하이브리드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전기차 신공장에서 하이브리드 혼류생산을 검토하는 이유는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보급속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에도 유리하도록 배기가스 규정을 개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건설하고 있다. 신공장은 올해 10월쯤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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