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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쿠팡과 갈등' CJ제일제당, 中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유통·바이오 식음료

'쿠팡과 갈등' CJ제일제당, 中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등록 2024.03.07 18:44

김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았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CJ제일제당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았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CJ제일제당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았다. 납품단가를 두고 갈등을 벌인 쿠팡 이외의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내 한국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 입점해 대표 제품인 햇반과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치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제품 판매 채널이다.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CJ제일제당 측은 "제조업체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판매처를 늘리는 것은 사업 성장은 물론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2022년 쿠팡과 납품단가 갈등으로 납품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월 신세계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네이버, B마트, 11번가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쿠팡 외 유통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배송을 맡고 있는 만큼, CJ그룹과의 협력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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