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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창용 한은 총재 "노동시장 구조개혁, 알을 깨는 고통 수반 각오해야"

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한은 총재 "노동시장 구조개혁, 알을 깨는 고통 수반 각오해야"

등록 2024.03.05 13:14

한재희

  기자

5일 한국은행-KDI 노동시장 세미나 개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한국은행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한국은행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각오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5일 열린 '2024년 한국은행-KDI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에서 "구조개혁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우며 단기적인 고통이나 희생이 수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을 빼고는 거시경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노동시장의 이해는 중앙은행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노동공급 감소와 회복 과정은 각국의 경기 및 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며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과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에 관한 공동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한국경제 전반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이며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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