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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D램 현물가 5개월간 30% '쑥'···'반도체 시장 회복' 전망 쏟아져

산업 전기·전자

D램 현물가 5개월간 30% '쑥'···'반도체 시장 회복' 전망 쏟아져

등록 2024.02.10 10:29

수정 2024.02.13 07:15

강준혁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용인시 제공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용인시 제공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5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D램의 경우 반도체 시장 선행지표로 통해 시장 회복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D램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1.93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761달러 대비 올해 들어서만 10% 상승했다. 지난해 9월 4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가 1.448달러와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33.8%나 올랐다.

용량이 큰 'DDR4 16Gb 2666'은 지난해 9월 7일의 연중 최저가 2.715달러에서 지난 8일 3.673달러로 35.3%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D램 현물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 본격화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가격은 작년 9월 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 가격이다. 통상 4∼6개월 후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 거래 가격에 수렴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한다.

D램 고정 거래 가격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DDR4 8Gb' D램 제품의 1월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9.09% 오른 1.8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반등이 시작되기 전인 작년 9월의 1.3달러 대비 38.5%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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