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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창용 한은 총재 "긴축기조 장기화 속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비해야"

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한은 총재 "긴축기조 장기화 속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비해야"

등록 2024.01.03 14:23

한재희

  기자

3일 2024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 참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긴축기조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촉발될수 있는 금융불안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3일 오후 1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PF의 경우, 질서있는 정리 과정에서 한국은행도 정부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안정을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선거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국내 여건에 더 큰 비중을 둘 여지가 커지면서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금리 향방에 대한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우리는 다르다는 생각보다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방식에 근거해 한국은행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정교한 정책조합을 통해 라스트 마일(last mile)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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