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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 예년보다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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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 예년보다 높은 수준

등록 2023.12.01 16:31

김다정

  기자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보다는 낮아졌지만,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보다는 낮아졌지만,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보다는 낮아졌지만,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서 올해 식료품 체감 물가 지수를 114.1(2022년=100)로 집계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115.4(2021년=100)보다는 낮지만 통상 111∼112를 수준을 보인 예년보다는 높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 식품소비행태 전반과 식생활·식품 정책 인식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3176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올해 가구의 식품소비 지출액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35.6%로 작년보다 3.2%포인트 감소했다.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소비 지출액이 변화한 주요 요인으로는 '물가'(64.4%)가 꼽혔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이유로는 '농산물 생산비용 증가' 비중이 22.5%로 가장 많았고, '국제 식량 가격 상승'(20.0%) 등이 뒤를 이었다.

식료품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을 조사하는 질문에서는 '식품 구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6.8%였다. 이어 가격이 급등한 일부 품목 구입량 줄임(29.7%), 전반적인 구입량 줄임(18.4%) 순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품 구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 응답한 가구는 물가 상승에 대응할 경제적 여력이 있거나 또는 여력이 없어도 다른 방식의 대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가구 식품소비 지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35.5%로, 작년에 조사한 올해 전망치 49.2%보다 13.7%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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