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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BMW·벤츠, 손잡고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

이슈플러스 일반

BMW·벤츠, 손잡고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록 2023.12.01 13:06

김다정

  기자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BMW코리아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BMW코리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BMW와 벤츠가 전날 중국 내 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운영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 국산 브랜드 중에는 니오(NIO)가 충전소 2009곳에 충전기 9400개를 보유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리샹자동차와 샤오펑자동차도 충전 네트워크 건설에 뛰어들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올해 11월까지 중국에 1800개 이상의 충전소와 1만1000여개의 충전시설을 구축했다.

BMW는 올해 8월 쓰촨성 청두에서 고속 충전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중국 9대 도시에 설치돼 있는데, BMW는 올해 말까지 약 50곳의 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10월 벤츠도 청두와 광둥성 포산에 중국 최초로 수랭식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충전소를 구축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BMW와 벤츠는 합자회사를 통해 내년부터 중점 신에너지차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해 2026년 말까지 고속충전소 1000개, 충전기 7000개를 만들 전망이다. 해당 충전소는 여타 전기차들에도 개방되지만, BMW와 벤츠 차량에는 독점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합자회사 설립·운영에는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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