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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이 못난이 농수산물 관련 상품 방송 편성을 확대한다. 사진=NS홈쇼핑 제공
NS홈쇼핑은 지난 2020년부터 흠이 있거나 상품 규격에서 부족한 모양의 농수산물이 당도·신선도·맛 등에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기획에 힘써왔다. 모양만 빼면 '맛난이'가 되는 실속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꾸준히 소개하며 못난이 농수산물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하반기 자체 베스트 상품 선정에서 '거창 못난이사과'와 베스트 신상품상에 '보조개사과'가 동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보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NS홈쇼핑이 TV방송을 통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판매한 못난이 농수산물은 748톤에 이른다. 사과587톤, 명란 96톤, 배40톤까지 총 748톤을 팔아 치운 기록으로 총주문량은 19만5248건, 주문액은 약 72억3000만원이다.
오는 16일 오후 4시 35분 '못난이 사과세트', 19일 오후 3시 15분에는 '못난이 백명란' 등이 방송된다. 주간 편성표에는 5~6가지의 못난이 상품이 올랐다.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기존의 못난이 사과, 백명란 외에 '못난이 참치', '못난이 한입 사과', '굴비세트'까지 다양한 못난이 상품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정희 NS홈쇼핑 TV식품팀 팀장은 "높은 물가 속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못난이 상품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다양한 '맛난이' 상품 발굴과 판매 확대로 소비자에게는 좋은 상품을 전하고 농가에는 힘이 되는 건전한 농수산물 유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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