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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중국도 CATL 천하···1~9월 배터리 점유율, LG엔솔 쫓아왔다

산업 에너지·화학

비중국도 CATL 천하···1~9월 배터리 점유율, LG엔솔 쫓아왔다

등록 2023.11.09 11:16

김현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점유율이 동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박혜수 기자LG에너지솔루션과 CATL 점유율이 동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점유율이 동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CATL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이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9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28.0GWh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54.9% 성장한 수치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이 같은 기간 49.2%(64.1GWh) 성장했고 SK온은 13.7%(24.4GWh), 삼성SDI는 41.4%(21.6GWh)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CATL은 104.9%(64.0GWh)의 연이은 세 자릿수 성장률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체별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28.1%를 점유하며 1위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CATL은 6.9% 증가했다. 이어 3위에는 일본의 파나소닉(14.7%), 4위와 5위에는 SK온(10.7%), 삼성SDI(9.5%)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CATL 배터리는 테슬라, BMW 등 메이저 브랜드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며 "최근 현대차의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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