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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파리로 간 SK 경영진···'CEO 세미나' 경영환경 변화 진단할듯

산업 재계

파리로 간 SK 경영진···'CEO 세미나' 경영환경 변화 진단할듯

등록 2023.10.15 10:18

김정훈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SK그룹의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CEO(최고경영자) 세미나'가 프랑스 파리로 장소를 바꾼 가운데 급변하는 경영환경 점검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주요 관계사 경영진들과 함께 오는 16~18일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최근 중동 사태를 비롯한 대외 경영환경 변수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여 대내외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하반기 그룹사 주요 일정으로 꼽힌다.

이번 CEO 세미나에서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사업별 생존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존의 글로벌 사업 시스템을 점검하는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각 지역별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SK그룹은 아직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및 미국의 중국 제재 조치로 배터리, 반도체, 첨단 소재 등 주요 사업이 일부 차질을 빚어왔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현지와 본사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중요 의제로 다뤄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최 회장은 올해 6월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등 각종 위험 변수와 기회요인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플래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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