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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서울시수의사회, AI로 반려동물 의료복지 수준 높인다

IT 통신

SKT-서울시수의사회, AI로 반려동물 의료복지 수준 높인다

등록 2023.09.15 10:26

강준혁

  기자

SK텔레콤이 AI를 통한 동물권 개선을 위해 서울시수의사협회와 협력을 맺었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AI를 통한 동물권 개선을 위해 서울시수의사협회와 협력을 맺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영역을 반려동물로 확장해 동물권 개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소재 약 700여개 동물병원에 SKT 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확산하는 등 AI 기반 반려동물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서울시수의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KT와 서울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진료의 선진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임상 진료 교육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T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진행하는 동물 엑스레이 바르게 찍기 캠페인 '엑스캠프(X Camp.)'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학술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진료를 받은 반려동물의 진단 결과를 토대로 AI가 반려동물의 의료 복지와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분석하고, 이를 의료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오는 23일, 24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수의 임상 컨퍼런스'에서 SKT는 임상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치와 엑스칼리버 활용 방안에 대해 강의하고 엑스칼리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엑스칼리버는 질환을 탐지하는 정확도가 높고, 기존 엑스레이 장비 교체 없이 웹 기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전국 280여 개 동물병원이 사용 중이다. SKT는 현재 국내 5개 수의대학 및 국내 5개 동물병원과 연구 협력을 통해 임상 진료에서 질환 탐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손인혁 SKT 혁신사업담당은 "SKT는 AI기술을 반려동물 의료에 적용해 수의사들의 진료 환경을 혁신하고 말 못 하는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이번 SK텔레콤과의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의 진료 환경을 더욱 선진화하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등 진료와 경영환경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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