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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동원그룹 HMM 인수 지원 선 그은 김남구 회장 "대책 마련해 놨을 것"

증권 증권일반

동원그룹 HMM 인수 지원 선 그은 김남구 회장 "대책 마련해 놨을 것"

등록 2023.09.15 07:00

수정 2023.09.15 08:59

신호철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강연을 마치고 강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강연을 마치고 강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동원그룹의 HMM 인수와 관련 자금 지원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원그룹의 HMM인수와 관련해 "(동원그룹으로부터 자금 지원에 대해) 연락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LX·하림 그룹과 함께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은 2개월 간의 실사 절차에 돌입했다. HMM 매각 대금으로는 5조~6조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세 기업 모두 현금성 자산은 예상 매각 대금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동원그룹은 반기 보고서상 현금성 자산이 5169억원으로 자금력이 뒤쳐지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동원그룹이 HMM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계열사 지분 매각이나 '형제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선을 그으며 동원그룹 자체적으로 해결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 회장은 동원그룹의 자금력에 대해 "동원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5000억원가량 이라는 것이지 유동화 시킬 수 있는 자산도 있어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아마 대책을 마련해 놨으니 연락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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