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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스 누출된 군산 OCI 공장···소방 "인명피해 없어"

산업 에너지·화학

가스 누출된 군산 OCI 공장···소방 "인명피해 없어"

등록 2023.09.09 19:39

전소연

  기자

전분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에서 9일 오전 8시55분께 질산과 불산이 섞인 화확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전분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에서 9일 오전 8시55분께 질산과 불산이 섞인 화확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분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에서 9일 오전 8시55분께 질산과 불산이 섞인 화확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북도 소방당국은 누출 사고로 인한 주변 대기 오염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와 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익산합동방재센터가 측정한 공장 주변 질산 오염도는 0.1ppm으로 나타났다. 질산 누출 사고 발생 시 안전하다고 간주하는 위험 최고 농도는 2ppm이다.

이번 누출 사고는 화학물질이 섞인 액체를 탱크로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탱크로리에 원인 미상의 결함이 발생하면서 약 3톤(t) 가량의 화합물이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민 19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5분경 중화 작업을 마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누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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