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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철근 누락' LH 물러난 임원 4명, 사실상 임기 끝

부동산 부동산일반

'철근 누락' LH 물러난 임원 4명, 사실상 임기 끝

등록 2023.08.15 14:07

김성배

  기자

'철근 누락' LH 물러난 임원 4명, 사실상 임기 끝 기사의 사진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의 임기가 이미 끝났거나 임기 만료를 불과 한달가량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LH 및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LH는 최근 철근 누락에 이은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비판 여론이 일자 '인적 쇄신'을 내걸고 지난 11일 전체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임원 5명의 사직서를 받았고, 같은 날 바로 4명을 사직 처리했다.

그러나 사직 처리된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지난달 끝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과 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도 내달 말까지인 것으로 확인돼 LH의 '전체 임원 사직서 제출' 카드는 사실상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LH 관계자는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 한꺼번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LH 상임이사는 모두 7명이다. 이 중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인적 쇄신'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LH는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당시에도 상임이사 4명 교체를 단행했으나, 당시 2명의 임기가 9일 밖에 남지 않아 이미 한 차례 '꼼수 임원사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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