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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보수된 단지라 제외"···LH '순살아파트' 더 있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보수된 단지라 제외"···LH '순살아파트' 더 있었다

등록 2023.08.10 21:55

수정 2023.08.11 09:21

임재덕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중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철근 부실 단지' 15곳을 발표하면서, 이미 보수된 아파트는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LH가 발주한 파주운정3 A37블록 신축공사에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 기둥에 전단보강근(철근)이 빠진 것으로 조사돼 4개 기둥이 보강 조치 됐다. 이 단지는 LH가 지난달 발표한 철근 누락 단지 15개 목록엔 없는 곳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치고 올해 2월 준공된 곳으로 국민임대와 영구임대가 섞인 단지다. 지하 1층~지상 22층, 5개동, 총 1810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중견건설사 2곳에서 시공했다.

LH는 머니투데이에 "이 아파트도 철근이 일부 누락된 게 있어서 자체적으로 보강 처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자체적으로 보수를 완료해 전체 누락 단지 취합에서는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즉시 조치가 가능했고, 누락 개소가 5개 미만으로 적어 경미한 사안이어서 사실상 누락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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