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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중앙연구소, 균주 연구성과 발표···제품 활용 계획

유통·바이오 식음료

롯데중앙연구소, 균주 연구성과 발표···제품 활용 계획

등록 2023.07.10 11:10

유지웅

  기자

롯데중앙연구소 사옥 전경.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롯데중앙연구소 사옥 전경.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롯데중앙연구소가 상반기 동안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균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6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에 참가해 논알코올 맥주 제조 공정에 적합한 균주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통상 논알코올 맥주는 발효과정 없이 음료로 만들거나 발효 후 부산물인 알코올을 제거하는 후처리 공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 경우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구현하기 어렵다.

이에 롯데중앙연구소는 발효 생장성이 우수하며 기존에 사용되던 효모보다 알코올 생성능이 낮은 균주를 개발했다. 이 균주는 발효 풍미가 우수하며 후처리 공정도 필요하지 않아 차별화된 논알코올 맥주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Microbiome R&D and Business Collaboration Congress: Asia'에서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아토피 증상 개선에 유효한 '유산균 LRCC5195'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LRCC5195는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 지표인 히스타민과 ß-헥소사미니다아제에 상당한 억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아토피와 관련 염증 마커인 TARC 및 에오탁신의 수준을 33% 이상, 사이토카인 수준을 50% 이상 감소시켜 아토피 증상 중증도가 25%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칠성음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원용 교수팀이 공동 진행해 지난 2021년 특허 등록된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유용 균주 연구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연구결과를 활용해 논알코올 주류, 아토피 개선 기능성 제품 등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제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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