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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HUG, 집주인 대신 낸 전세금 1조원 돌파

부동산 부동산일반

HUG, 집주인 대신 낸 전세금 1조원 돌파

등록 2023.06.16 19:41

윤서영

  기자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캡처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캡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집주인을 대신해 돌려준 보증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탓이다.

16일 HUG에 따르면 지난 1~5월 대위변제액은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대위변제액(9241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월 1649억원, 2월 1911억원, 3월 2260억원, 4월 2281억원, 5월 2419억원 등으로 매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했다가 보증사고가 발생할 경우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 추후 구상권을 행사해 이를 집주인에게서 회수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위변제를 받은 세대수도 4703세대로 전년(4296세대) 규모를 넘어섰다. 세대수는 지난 3월부터 월 1000세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올해 대위변제액과 세대수 모두 작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하반기 역전세 문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HUG 관계자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이러한 추세가 꺾일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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