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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빚투' 반대매매 587억2000만원, 역대 최대치

증권 증권일반

'빚투' 반대매매 587억2000만원, 역대 최대치

등록 2023.05.04 20:09

안윤해

  기자

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 금액이 역대 최대 금액에 달했다. 사진=이수길 기자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 금액이 역대 최대 금액에 달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등 증시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가운데 반대매매 금액은 587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4월 이후 최대치다.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이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반대매매 금액이 늘어난 것은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미수거래 방식으로 관련 종목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대거 반대매매에 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투협 통계에는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만 포함된다. 증권사에서 투자금을 빌리는 신용융자 거래나 차액결제거래(CFD) 등에 따른 것은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 반대매매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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