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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국애브비-한국엘러간, 국내 법인 통합 완료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국애브비-한국엘러간, 국내 법인 통합 완료

등록 2023.05.02 09:49

유수인

  기자

한국애브비는 한국엘러간과 양사의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지난 1일부로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기업 분사를 통해 창립된 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만큼 엘러간과의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기업문화 등 경영 관리 전반을 통합해 하나의 애브비(one AbbVie)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내 법인 합병은 지난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로써 국내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되는 애브비는 새로운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에스테틱의 치료 영역에서 리더십을 가진 다각화된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번 국내 법인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애브비는 최근 기존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스마트오피스로 리노베이션 해 두 회사의 근무 공간을 통합한 바 있다. 2020년 글로벌 엘러간 인수 발표 이후 매년 양사가 참여하는 컬처 위크, 전사적 교육 프로그램, 가능성 주간 등 직원 대상 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하며 하나된 애브비로 기업 문화를 통합해 왔다.

이번 국내 법인 통합으로 한국애브비 전체 직원 수는 5월 현재 약 330명이 된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양사의 운영 관리 시스템과 법인 통합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 된 새로운 한국애브비는 양사가 보유한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선도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치료 영역 확대는 물론, 서로의 전문적 역량과 경험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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