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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E&S-바스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 협약 체결

산업 에너지·화학

SK E&S-바스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 협약 체결

등록 2023.05.02 09:40

전소연

  기자

2045년까지 90만톤(t)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SK E&S "RE100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 지속"

SK E&S와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PPA)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 E&S 제공SK E&S와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PPA)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 E&S 제공

SK E&S와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PPA) 협약을 체결했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시종 SK E&S 사업총괄,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오는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5년까지 총 90만톤(t)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 중 하나인 화석 연료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SK E&S는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및 외투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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