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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매제한 풀린 서울 분양권 가격 알아보니

부동산 부동산일반

전매제한 풀린 서울 분양권 가격 알아보니

등록 2023.04.07 17:11

수정 2023.04.14 08:32

서승범

  기자

전매제한 기간단축으로 서울 주요 단지 13곳 분양권 풀려가격 주변 시세보다 훨씬 높아 분양권거래활성화는 미지수피만 분양가에 달하는 곳도 있어 시세 조정 먼저 이뤄져야

전매제한 풀린 서울 분양권 가격 알아보니 기사의 사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되면서 당장 서울 주요 단지 13곳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시세보다 워낙 비싼 가격인 탓에 시장이 활성화 될 지는 미지수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최장 10년이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이날부터 최대 3년으로 단축됐다.

시행령 개정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수도권은 최대 10년까지 적용되던 것이 앞으로는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된다.

만약 3년 이전에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되는 경우에는 3년이 경과한 것으로 간주한다.

타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장 이날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 서울 주요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 DMC파인시티자이,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해링턴플레이스 안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신영지웰에스테이트 개봉역 등이다.

다만 이들 단지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비싼 탓에 매수심리가 떨어진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경우 전용 84㎡ 분양권 시세가 최고 22억7100만원에 나왔다. 타입별로 가격이 천차 만별로 가장 저렴한 매물은 13억3000만.

올해 1월 입주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 타입이 고층매물도 14억5000만~16억원에 형성된 것과 차이가 크다. 주변 구축 전용 139㎡타입이 10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는 것을 미뤄보면 구축과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DMC파인시티자이도 마찬가지. 전용 84㎡ 기준 타입별로 10억8000만~12억원까지 매물이 나온 상태다. 주변 2021년 입주한 DMC롯데캐슬 더퍼스트, DMC아트포레자이 등과 별다른 가격차이가 없다.


DMC SK뷰 아이파크포레는 피(프리미엄)가 4억5000만원 가량 붙었다. 전용 84㎡ 최저가가 10억원, 최고가는 16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는 매물이 단 한 건으로 시세를 책정하기 어렵지만 현재 전용 84㎡ 분양권이 16억원에 올라와 있다. 2010년 입주한 길음뉴타운9단지 래미안, 2022년1월 입주한 롯데캐슬클라시아 등보다 약 6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84㎡ 매물이 단 한 건으로 12억5000만원에 올라와 있다. 주변 천호e-편한세상의 84㎡ 경우 10억~10억3000만원, 구축 아파트들의 경우 9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분양권 시세가 약 2억~3억원 가량 비싸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84㎡ 분양권은 12억~14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주변 최근(2020년 2월22일)에 입주한 노원센트럴푸르지오의 분양가는 9억4000만~14억원으로 최조가 차이가 큰 편이다. 이외에 상계불암대림아파트, 청암1단지아파트 등 구축과는 최대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전용 84㎡ 분양권이 최저 20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최저가로 나온 매물의 피만 13억4725만원에 달한다. 2006년 입주한 성산두산위브 84㎡는 매물의 호가가 현재 16억원으로 약 4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다만 요새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피가 6억5000만~8억원이 붙은채로 매물이 나왔다. 84㎡ 매물 중 최저가격은 11억1700만원이며 최고는 12억7200만원이다.

이외 단지는 네이버부동산 기준 현재 매물이 나와 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새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당연히 많지만, 지난해 분양권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상황은 그대로다.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국면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매집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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