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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지난해 매출 1조 돌파···"2030년 3조 목표"

bhc그룹, 지난해 매출 1조 돌파···"2030년 3조 목표"

등록 2023.01.10 13:07

김민지

  기자

매출액 전년比 64%↑···독자경영 이후 13배 성장글로벌 외식기업 목표···내실 경영·해외진출 확대

사진=bhc치킨 제공사진=bhc치킨 제공

bhc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4% 성장한 수치로, bhc그룹의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원대 매출에서 9년 만에 약 13배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원을 넘었다. bhc그룹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웃백 또한 지난해 매출액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웃백은 몰(Mall) 문화로 변화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복합 쇼핑몰 중심의 입점 전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 광주, 대구, 여수, 천안 등 출점 지역을 확대했다.

bhc그룹은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bhc그룹은 내실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었다. 싱가포르 1호점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이다.

bhc그룹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올 상반기에 출점 예정인 북미 지역 1호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비롯해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임직원 성과에 대해 합리적으로 보상하고 연공서열을 탈피한 성과에 따른 승진 체계를 구축한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도 적극 발탁한다는 방침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을 넘어선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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