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경영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재무적 관점뿐 아니라 비재무적 관점에서 장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사 ESG 정책을 의결하며, 회사의 미래 ESG 방향성을 제시한다.
산하에는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있다. 백정완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소집 및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지난 24일 개최된 1차 ESG위원회에서는 인권경영헌장 및 인권 규정 제정과 더불어 기후변화 정보의 공시 의무화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및 내부탄소가격 설정,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고도화 등 환경 분야 향후 추진계획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대우건설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조직별 ESG 활동 현황·실적 관리, 관련 절차 및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열되, 의결사항이 발생하면 임시 위원회를 소집해 리스크에 상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백 사장은 "ESG 경영의 핵심은 리스크를 발견해 대응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앞서 공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아래 풍력, 태양광, 수소, CCUS 등 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여러 안건에 대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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