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 상장 본격화

등록 2022.10.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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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유비온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1800원~2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55억원 규모다. 회사는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로, 학습자의 역량 관리와 상담관리·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3월 말 기준 약 120여곳 이상의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형 학습관리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전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유비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매출액은 28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7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고도화와 부트캠프(Boot Camp) 기반 신기술 교육서비스 사업 확장, 해외 대형 프로젝트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비온은 내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