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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반등 못하는 이마트 주가···신저가 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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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보다 주가 40% 하락···신저가 경신
온라인 부문 부진·본업 외 투자 확대, 악재로
야구단은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라이벌' 롯데에 야구 이겼지만 시총은 뒤져
최근 10년來 주가 최저 수준···경영진 침묵
증권가 "실적 개선되면 주가 재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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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의 주가 흐름이 1년 내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는 1년 내내 1위를 줄곧 지키며 우승을 차지한 것과 달리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10년간 주가 흐름 중 최저점을 뚫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0.24%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지난 9월 30일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는데 이날 종가로 신저가 기록이 다시 깨졌다.

이마트는 5일 장중 한때 주가가 8만270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10년간의 주가 흐름을 돌이켜봐도 현재의 주가가 가장 낮다. '유통 라이벌'로 꼽히는 롯데쇼핑에 유통 대장주 자리를 넘겨준 지도 꽤 됐다.

이마트의 신저가 기록이 연달아 새로 쓰이는 도중 공교롭게도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는 쾌재를 불렀다. SSG 랜더스는 지난 4일 2022년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경쟁팀 LG 트윈스가 4일 잠실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면서 잔여경기 전적과 상관없이 SSG 랜더스의 1위가 자동 확정됐다.

특히 시즌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KBO 리그 40년 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야구단의 성적은 시종일관 1위를 지켰지만 구단 모기업의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8월 초까지 '유통 대장주'는 이마트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롯데쇼핑에 시가총액이 역전되며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야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압도했지만 증시에서는 이마트가 롯데쇼핑에 압도된 셈이다.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15만원을 넘었던 증권사들의 이마트 목표주가는 어느덧 12만원까지 내려왔다. 증권사들은 이마트가 추진하는 온라인 사업에 대한 방향성의 모호함과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돔구장 건설 등 본업 이외 투자 확대가 기업가치를 하락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적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온라인 사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다면 주가 역시 다시 상승 곡선을 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효과와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성장 둔화 영향에 따라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이 더이상 줄지 않는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며 "판관비에 대한 통제만 잘 이뤄진다면 수익성 악화 우려는 더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 역시 "오프라인 할인점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본격화되면 실적 모멘텀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과 실적 모멘텀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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