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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IPO 본격 시동···대표 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선정

11번가, IPO 본격 시동···대표 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선정

등록 2022.08.24 16:39

정백현

  기자

사진=11번가 제공사진=11번가 제공

온라인 오픈마켓 기업인 11번가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상장 대표 주관사와 공동 주관사 작업을 마친 11번가는 내년 중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이후 공모주 청약 시장 상황과 오픈마켓 시장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세부적인 몸값과 상장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 4월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고 5월에는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도 마쳤다. 당초 상반기 중 주관사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IPO 시장의 냉각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섰고 8월 하순에 주관사 결정을 마쳤다.

지난 2018년 SK플래닛에서 분사한 11번가는 자금 유치 과정에서 국민연금, 사모펀드 H&Q코리아, 새마을금고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5년 내 증시 상장을 약속하며 총액 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9월 안에는 상장을 마쳐야 한다. 그러려면 내년 초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치 당시 2조7000억원대의 몸값을 평가받은 바 있는 11번가는 올해 중 상장을 앞둔 컬리와 내년으로 상장을 미룬 SSG닷컴 등 동종업계 유사 기업들의 가치 평가가 향후 상장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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