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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전자·화학 계열 영업이익률 주춤···구광모 전략보고회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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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경영진 사업전략 회의···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구광모 회장, 주요 계열사 수익성 개선 주문 전망
1분기 영업이익률 전자 2.2%P, 화학 6.1%P 하락
매출 늘었지만 LCD 판가 하락, 원재료값 상승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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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달 말 전략보고회에서 전자·화학 계열 수익성 개선 계획을 집중 점검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13일 LG가 공개한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그룹 전자 및 화학 계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로보스타 등 전자 계열 사업은 1분기 27조8000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해 작년 1분기의 9.2%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전자 계열의 경우 LG전자 가전사업이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성과가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단 영업이익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매출 감소 및 LCD 판가 하락 영향에 휘청였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매출 6조4715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2.7% 급감했다.

LG화학 등 화학 계열 영업이익률 감소 폭은 더욱 컸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팜한농, LG생활건강 등 화학 계열 사업은 1분기 매출액 13조300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15.2%를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올해 9.1%로 6.1%포인트 떨어졌다.

LG 화학 계열 매출 상승에는 석유화학 사업 분기 최대 매출 달성 및 자동차/소형 전지 사업 매출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 그러나 유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제품가에서 원재료 비용을 뺀 금액) 악화 요인은 피하지 못했다.

실제로 화학 계열에 포함된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급감한 1756억원에 그쳤다. 또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2%, 56% 감소한 1조6450억원, 1138억원이었다. 시장에선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 봉쇄가 이어지면서 현지 화장품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구광모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그룹 지주사 ㈜LG도 1분기 매출액 1조7855억원, 영업이익 8283억원을 거둬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동일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열리는 LG그룹 계열사 상반기 전략보고회에서는 수익성 개선 전략을 비중 있게 다룰 것이란 재계 관측이 나온다.

구광모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중장기 전략회의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LG그룹 측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의 전략 재정비와 미래 역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상반기에도 전략보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해 사업본부장급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전자.화학 계열사의 최고경영자가 구 회장에게 직접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OLED와 배터리 등 여러 계열사가 연관된 사업 부문별로도 전략 방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관건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원자재값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대외 불확실성을 대비한 각 계열사별 경영 전략 및 방향 수립으로 초점이 모아진다.

LG 관계자는 "상반기 전략보고회에서는 한해 사업성과와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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