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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홈인테리어족 증가에 안전사고 급증···공정위 "주의 필요"

셀프 홈인테리어족 증가에 안전사고 급증···공정위 "주의 필요"

등록 2022.04.19 13:05

변상이

  기자

최근 4년간 사고 1070건 발생···코로나 이후 58% 증가

자료=공정위자료=공정위

코로나19 이후 홈인테리어를 셀프로 하는 사람이 늘면서 가정 내 안전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는 655건으로 이전 2년(2018~2019년) 대비, 57.8%(240건) 증가했다.

최근 4년간 발생한 안전사고는 1070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14세 이하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가 194건(18.1%)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에게 발생한 사고를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나사·못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6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52건(82.5%)이 3세 이하 유아에게 발생했으며, 나사·못을 삼키는 '체내 위험 이물질'이 주요 위해 증상으로 꼽혔다. 이외에 글루건과 순간접착제로 인한 안전사고가 각각 59건, 39건 있었다.

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안전사고도 257건(24.0%) 발생했다. 이 중에서 사다리 관련 안전사고가 199건(7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원·마당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사고 사례가 82건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정 내 작업공구 사용 후 관리 소홀로 인한 어린이 나사 삼킴 사고, 글루건 사용에 따른 화상 사고와 사다리 작업 시 부주의에 따른 고령자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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