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4℃

  • 백령 11℃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7℃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6℃

전 금융권 가계대출 석 달째 '뒷걸음질'

전 금융권 가계대출 석 달째 '뒷걸음질'

등록 2022.04.13 14:00

한재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3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은행 및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이 크게 감소하며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4.7%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는 3조원 증가해 전월(2조6000억원) 보다 4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은행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6조6000억원 줄어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1조2000억원)과 전세대출(1조2000억원) 중심으로 2조1000억원 늘어, 지난달(1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지난달 2조원에서 3월 3조1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2조6000억원 줄어 전월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상호금융권이 1조9000억원 줄어 전월 6000억원과 비교해 대폭 줄었고 보험과 여전사도 각각 3000억원, 5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만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었다.

금융위는 "이는 대출금리 상승,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 주택거래량 둔화 등에 주로 기인한다"며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않는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