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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보스타 3년만에 흑자전환···로봇사업 무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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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G그룹 편입 후 2년 연속 적자 확대
적자 자회사 청산 등 사업 효율화 작업 영향
로봇시장 생태계 확대 맞춰 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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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자동화 로봇기업 계열사인 '로보스타'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LG전자의 로봇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로보스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로보스타는 매출액 1424억6502만원, 영업이익 2억2403만원을 거뒀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7.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로보스타는 2018년 7월 LG전자가 지분 33.4%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8년 매출액 19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거뒀으나 2019년부터 적자 늪에 빠졌다. 2019년 69억원이던 적자는 2020년 11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경기침체로 국내외 설비투자가 감속했기 때문이다. 제조현장에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폭넓게 활용되는 제조용로봇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코로나19로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하며 매출에 타격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외부 협력 강화와 연구개발(R&D) 로드맵 수립 등 체계적인 미래 준비를 진행하며 실적 개선 효과를 거뒀다.

로보스타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주 사업은 제조시설의 투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주사업으로 전방산업의 투자 환경에 따라 매출액의 영향을 받으나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 외 2차 전지 및 반도체 산업용 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특정 산업의 투자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로보스타의 흑자전환은 완전잠식 상태였던 자회사 로보메디의 청산 영향도 있다. 로보스타의 100% 자회사인 로보메디는 적자 누적으로 2020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로보메디의 당기순손실은 2018년 5억9669만원에서 2019년 11억1104만원, 2020년 15억562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로보메디의 청산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올해부터 로보스타의 경영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공정에서 사용되는 '반송 로봇', '스카라 로봇', '수직 다관절 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 중이다.

LG전자 경영권 인수 후 로보스타는 LG전자에 인간의 팔과 가장 유사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수직 다관절 로봇' 공급을 시작했으며 'LG 클로이(LG CLOi)'의 라인업 중 서브봇 등 일부의 위탁 생산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 최대 고객사인 LG 계열사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도 로보스타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LG전자가 'LG클로이'의 라인업을 점차 다양화하며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향후 협업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로보스타의 LG전자 관련 매출액은 35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LG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에 달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공정 기기 구축 및 특허 보유 등으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고 스마트 팩토리 시장 확대 등은 긍정적"이라며 "단 저가형 산업용 로봇 경쟁심화에 따른 매출 다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스타가 사업 효율화에 운영을 맞추고 있고 삼성, KT 등 국내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에 뛰어들며 관련 생태계 커지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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