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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정호영 LGD 사장 "OLED 비중 36%까지 확대···경쟁력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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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OLED 부문,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 진입"
"게이밍·투명 디스플레이 통한 신규 시장 창출 우선 추진"
"삼성전자와 OLED 패널 공급 관련 지속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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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안정성과 성장성, 혁신성이 조화를 이룬 사업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3일 LG디스플레이 파주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회사가 3년 만에 흑자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냈다"며 "무엇보다 미래 사업 중심축인 OLED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로 진입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매출비중은 2017년 9%에서 지난해 36%까지 확대됐다.

올해도 시황에 따라 이익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수급형'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핵심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 비중을 확대해 갈 전망이다. 미래 성장을 견인한 '시장창출형' 사업도 적극 육성한다.

정 사장은 "대형 OLED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고객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려 갈 것"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제품 영역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하고 이종 산업분야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적 경험과 디자인을 제공하는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한 신규 시장 창출이 우선 추진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형 OLED는 앞선 기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양산투자를 결정했고 이를 통해 새롭게 열리고 있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모바일 OLED는 핵심 고객 중심의 안정적 운영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OLED 패널 공급 문제를 지속 협의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QD-OLED TV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OLED TV 진출을 공식화한 상태다.

정 사장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범종 LG경영지원부문장(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하며 사외이사로는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가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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