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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지난해 연봉 24억···3년 연속 20억대 유지

금융 은행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지난해 연봉 24억···3년 연속 20억대 유지

등록 2022.03.05 18:45

수정 2022.03.05 18:48

박경보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9억3000만원 급감···성과급 감소 여파조용병 신한 회장, 성과급 없이 8억 수령···우리는 25일 공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3년 연속 20억원대 연봉을 수령했다. 김 회장보다 높았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9억원 가량 급감했다.

5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 회장이 수령한 총 보수는 24억원(성과급 15억1000만원 포함)이었다.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감소하면서 2020년보다는 2억3000만원 줄었다.

김 회장의 보수는 2018년 17억5000만원에서 2019년 24억9000만원으로 인상된 뒤 3년 연속 20억원대를 유지했다. 2012년부터 10년간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이달 25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 포함)의 보수를 받았다. 2020년 수령했던 26억6000만원보다 9억3000만원이나 감소한 규모다. 이에 대해 KB금융지주 측은 "2020년엔 장·단기 성과급이 한꺼번에 지급됐고, 기본급 등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없이 8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기본급은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성과급(5억원)이 빠지면서 총 보수액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KB금융의 임직원은 평균 1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의 평균 보수는 각각 1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KB금융은 600만원(3.6%) 올랐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300만원(2.1%), 1000만원(7.4%)씩 인상됐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5일 주주총회 직후 발표하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손태승 회장의 연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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