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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또 올랐다··· 핸드백 가격 최대 17% 인상

샤넬 또 올랐다··· 핸드백 가격 최대 17% 인상

등록 2022.01.13 13:11

천진영

  기자

코코핸들 미디움 ‘610만→677만원’ 16% 올라나머지 인기 품목 가격 인상 대열 합류 예상

샤넬 또 올랐다··· 핸드백 가격 최대 17% 인상 기사의 사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건 작년 11월 이후 두 달만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11일 코코핸들·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을 10~17% 가량 인상했다.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약 10.5% 올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6% 인상됐다. 앞서 코코핸들 가격은 작년 9월에도 한 차례 인상됐다.

코코핸들은 샤넬의 클래식 라인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일명 '클래식백'으로 불리는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 블랙과 함께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비즈니스 어피니티 스몰 사이즈는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약 17% 올랐다. 미디움 사이즈는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됐다.

명품업계에서는 일부 제품(코코핸들·비즈니스 어피니티)의 인상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과 다음 달 초까지 인기 품목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상 폭은 약 3~10% 사이로 관측되고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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