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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에디슨EV 불공정거래 행위 들여다본다

한국거래소, 에디슨EV 불공정거래 행위 들여다본다

등록 2022.01.04 18:20

박경보

  기자

한국거래소, 에디슨EV 불공정거래 행위 들여다본다 기사의 사진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디슨EV는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힘입어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상장사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대주주 투자조합은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 1000원대(수정주가)에 머물렀던 에디슨EV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이 이후 한 달 만에 300% 넘게 폭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장중 8만2400원을 찍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아임홀딩스, 스타라이트 등 투자조합 5곳은 지난해 5∼7월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한 에디슨EV 주식을 매입한 뒤 몇 달 후 처분했다. 이에 따라 투자조합 5곳의 지분율은 5월 말 기준 34.8%에서 8월 초 11.0%로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 5월 30일 에디슨EV 지분의 9.5%을 보유했던 디엠에이치는 7월 9일 0.96%까지 떨어졌다. 아임홀딩스도 5.49%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이나 시세조정,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18.56% 떨어진 1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키스톤PE의 쌍용차 인수자금 550억원·운영자금 500억원 투입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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