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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

문 대통령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

등록 2021.12.13 11:19

유민주

  기자

한·호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답변“호주 방문, 中 입장과 무관”

한-호주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한-호주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여부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정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호주 방문이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질문을 받은 문 대통령은 “오커스는 호주가 주권국으로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 한국은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인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역내 갈등 분쟁 원하지 않는 걸로 안다. 한국은 역내 평화를 위해 호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 호주 방문은 중국의 입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기술 협력 확대, 자주포 획득 사업 등 방산협력을 강화하는 게 한국 국익에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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