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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하나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 조정···최대 0.40%p↑

금융 은행

우리·하나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 조정···최대 0.40%p↑

등록 2021.11.25 13:15

수정 2021.11.30 10:03

차재서

  기자

우리·하나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 조정···최대 0.40%p↑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주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p 올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8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먼저 ‘우리 슈퍼(Super)’ 정기예금은 연 1.45%, ‘우리 슈퍼’ 주거래 적금은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05%로 각각 금리를 올린다.

또 우리은행은 3개 입출식 통장 상품에 대해서도 금리를 0.10~1.15%p 인상하기로 했다.

예·적금 상품의 변경된 금리는 26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영업점 창구뿐 아니라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등을 통해서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도 수신 금리를 0.25~0.40%p 인상한다.

우선 26일부터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금리를 올린다. 이에 따라 ‘하나의 여행’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70%로, ‘하나원큐’ 적금 금리는 연 2.60%로 조정된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29일부터 ‘도전365’ 적금 등 7개 적립식 예금 상품과 ‘3·6·9’ 정기예금 등 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p 높이기로 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0.25%p 상향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앞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커졌다면서 금리가 모범규준에 따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결정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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