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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T “신설투자법인 2025년 순자산 75조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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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반도체 40조, 플랫폼 25조···신사업 10조 목표
존속법인, 이달 말 구독 상품 출시···미디어·커머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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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사진-SKT)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이 신설투자법인의 순자산가치를 현재 26조원 수준에서 7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기반으로 융합보안, 모빌리티, 인터넷 동영상(OTT) 등의 영역을 집중 공략, 자산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존속법인의 경우 메타버스 시장 공략과 더불어 이달 말 미디어와 커머스를 연계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11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말 기준으로 신설 투자법인의 순자산가치는 반도체가 19조원, 플랫폼 영역이 7조원 수준”이라며 “SK하이닉스는 2025년 기업가치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며 당사 지분가치로는 4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 융합보안, 모빌리티, OTT 등은 아직 플랫폼 가치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은 고성장 사업 영역으로 2025년까지 자산가치 25조원까지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두 영역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와 미래 고성장 예상 기술 영역에서 선제적 투자로 10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10일 이사회에서 공식화됐으며 10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존속회사는 통신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며 신설법인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ADT캡스 등 융합보안, 티맵모빌리티 등을 거느리며 뉴ICT 분야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 CFO는 “존속회사는 5G와 홈미디어 등의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구독과 메타버스, 엔터프라이즈 등의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신설법인은 반도체, 플랫폼 등 하이테크, 빅테크 분야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본연인 통신 사업 영역에서 이달 말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자사 미디어와 커머스를 기본 연계하고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가입자 3500만명이 목표다.

윤 CFO는 “구독 서비스는 미디어와 커머스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사용성이 높은 서비스를 파격적인 가격에 패키지로 묶어 기본/프리미엄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 구독 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제휴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독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 및 서비스와 고객들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SK텔레콤 고객 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 2025년까지 가입자 3500만명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아마존과 협력해 이달 말 직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 역시 구독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2센터장은 “구독 서비스와 연계,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서비스를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융합보안 분야 자회사인 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 등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에 있다.

하 센터장은 “ADT캡스는 2분기 아마존웹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 관련 전략적 협력을 맺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과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2분기 중 상장주관사를 선정, 현재 IPO를 본격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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