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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2년 2개월 만에 ‘2년치’ 임단협 타결···찬성 63%

현대중공업 노사, 2년 2개월 만에 ‘2년치’ 임단협 타결···찬성 63%

등록 2021.07.16 17:55

윤경현

  기자

조합원 8541명 중 7878명 투표, 4907명 찬성표지난 주말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해8월 급여체계 개선 등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운영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8월 중 급여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 등을 위한 노사 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8월 중 급여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 등을 위한 노사 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 2개월 만에 ‘2019~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매듭지었다.

16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이날 노동조합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63%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사는 2021년 임단협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8514명 중 7878명이 투표해 4970명(63.09%)이 2년 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현대중공업 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호봉승분급 포함) 인상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3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2020년 기본급 4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31% ▲격려금 4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당초 현대중공업 노사는 2년 치 임단협 부결로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왔지만 지난 주말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이 진행되며 기본급 동결 입장에서 선회하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8월 중 급여체계 개선,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 등을 위한 노사 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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